트레킹 : 24/10/11
날씨 : 맑음
거리 : 15.0km
시간 : 총 05:10 (휴식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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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 후
경포해변에서 어싱을 즐기고 중앙광장앞에 있는 세족장에서 씻고
사천해변으로 출발한다.
트랭글 시작
하나, 둘, 셋,
첫번째로 크디큰 바위의 이름이
교문암이다.
허균 선생의 이야기를 뒤로하고 뒷장(후도)에 이른다.
남자친구의 촬영지로서 첫인상이 괜찮았다.
뒷섬마을 앞에 있는 큰 바위섬으로
내일 일출을 담아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다.
사천진해변을 지나
연곡에 들어서니 또 우람한 솔숲이 이어진다.
솔숲 사이로 조성한 길이
정겹기만 하다.
솔향기캠핑장을 지나 영진교를 지나노라니 하천에는
물고기의 군무가 이루어 진다.
메종드로즈의 하얀펜션을 지나며
야산으로 오르기에 궁금했는데
영진고분으로 안내를 한다.
1993년 7번국도 확장공사때 발굴 했다 한다.
동산을 오르는데
오솔길이 마음을 유혹한다.
벤취에 앉아 잠시 쉬노라니 두팔을 잃고 운동중이신 어르신을 만나
월남전,박통때의 발전,참전용사들의 대우에 관해
담소를 나눈다.
영진해변에
적힌 글귀가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윽고
강원국립도립대학으로 들어간다.
(트랭글은 계속 해안으로 직진을 알림)
학교를 돌아
주문진항에 들어서자 항구에는 태공들이 반기는듯 하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활기차다.
각종 건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꼬부랑 할미바위를 지나니
비탈에 늘어선 옛동네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길은
그 쪽으로 안내를 한다.
정겨운 옛동네엔
좁디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엽집의 기침소리에 앞,뒷집엔 잠이 깰 정도로
밀집해 있었다.
언덕에 올라서니
주문진 항구가 시원스레 보이고
성황당에는 오늘이 제삿날이라 손님접대에
분주하다.
주문진 등대
새뜰마을이다.
과거 이 언덕위에서
드나드는 배들에게 신호를 보내며
인도를 했겠다.
마을이 너무나 정겨워
시간 가는줄 모르고 셔트를 눌러본다.
소돌해안의 산책로에는
아들바위가 부른다.
입구엔 버스킹이 울리고
괴이한 형상을 한 바위 모습에
한참을 즐긴다.
내눈에는
아들바위보다 옆에 있는 괴이하게 생긴바위가
참으로 눈길을 끈다.
(익일 일출시각에 분위기를 잡아보았다)
해안에는
파란 이끼가 있어 카메라를 만지게 한다.
오후 일몰빛이 생각 났다만
물이 차올라 이끼가 없어져 버린다.
그새 목적지인 주문진해변에 도착해 스탬프에
도장을 찍는다.
(일몰시각에 파란 이끼가 물에 잠겼으며 파도가 심했으며
파도라인을 담아보려고 애를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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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