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해변에서 서낭바위와 송지호 그리고
왕곡마을을 거쳐 가진항까지 47코스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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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 24/10/15
날씨 : 오후 ㅡ흐림,비
거리 : 약 10.5km
시간 : 총 03:30 (휴식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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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해변 - 3.2km - 송지호 - 2.4km - 왕곡한옥마을 - 4.1km - 가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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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에서 46코스에 이어 바로 출발한다.
하나,둘,셋,
봉수대 오토캠핑장을 지내는데
시즌(08/18)이 지나서 일까? 이용객이 없다.
비수기때 이용요금이 주중엔
4만원이었다.
이어
고성서핑 연맹을 뒤로하고 오호해수욕장에
들어선다.
점심때가 되어 망설이다가
결국 못 먹고 르네블루 바이 워크힐을 지나치며
후회를 해본다.
(찍을것이 있을때 바로 찍고,
먹을 식당이 있을때 바로바로 먹는것이 최상이다.)
송지호에 다다르니
과거 송지호역 자리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끊어진 철로 자리에 흔적을 남겼지만 어찌 가슴이
씁씁하기만 하다.
1950년까지 동해북부선 철도가 강원도 남북(양양~원산)을 오고갈때
지났던 길이다.
송지호 전망대를 지나고 호수 주변을 산책하듯이 걷는데,
역시 시야에 꽉 차는건
소나무의 우람한 모습이었다.
아뿔사...!!!
서낭바위를 못보고 왔다는 것이
후회가 된다.
훗날 지나는 길이 있다면 꼬옥...... 가렵니다.
송지호를 벗어나 오봉리에 있는 고성왕곡마을에 들어서자
연밭이 색을 발하며 악수를 한다.
전통가옥을 멋지게도 잘 가꾸어 놓았으며
마실에서 점심으로 먹은
산채비빔밥은 자연산 나물을 사용해서인지 기막막히게 혓속의
오감을 느끼게해 준다.
(아까 먹지못한것이 다행으로 느낄만큼 - 자연산 1.2만원)
마을을 벗어나니
왕곡마을 저잣거리가 반기지만 왕곡마을을 먼저 보고난 후라
흥미가 떨어진다.
통과!
공현진방파제에 이르니
과거 딱 한번 와본
옵바위가(수뭇개바위) 반갑다고 포옹을 한다.
공현진2리 해수욕장을 지나는데
예쁜 바위아가씨의 호객행위에
브레이크를 밟는다.
내일 일출때 담아보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가진항에 터치를 한다.
내일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더 걸을까 싶어 걸어보지만 이내
지쳐서 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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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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