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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50코스 (완주증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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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의 맛을 느끼고자
9일간을 여행하다.
걸어서 가는 마지막 목적지
제진검문소


해파랑길 50코스
트레킹 :  24/10/17
날씨 : 맑음
거리 :  약4.7km + 차량(5km)
.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 4.7km - 명파해변 - 5.0km - (통일전망대)
(걸어서는 명파마을 지나 제진검문소까지만 갈수있어요.)




스탬프 시작 : 강원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81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 앞)
스탬프 종점 :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5 (통일전망대 주차장)

거진에서의 일출경


거진항의 화장실은
따뜻한 물이 나오고 있어 느낌이 좋았어요.
거진항에서부터 아침일출을 찍느라
바삐 움직이다가 7:10쯤 출입신고소에 도착한다.

출입신고소에는
적막감이 느껴지고 지나는 군인에게 물으니 재진검문소까지는 자유롭게 갈수있다는 말에
출발한다.


트랭글!
하나,둘,셋,
두루누비와 같이 작동시키고
출발한지 10분쯤 우측  산으로 가라고 이정표가 인사한다.
 

마차진해변에서 어싱을 즐기시는 분


데크 89계단을 오르니
흙길이라 푹신푹신한 길과 상큼한 고성군의 공기로
오장을 청소한다.
 

10분 후 산으로 등산


마지막날의 일출은 황홀했으며
높지도 않은 산을 오르면서도 희열감이
가시지가 않는다.


30분이 경과하니 1.2km왔으며 2.9km이정표를 만납니다.
풀잎에는 이슬이 내려앉고
골에는 맑디맑은 물이 졸졸졸 흐르네요.


군생활때 산속에서 훈련받을땐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맘껏 먹고는 했다만 ....!
숲에도 아침햇살이 비치네요.


버스가 9:30분에 있다고 했으니 시간은 넉넉한것 같군요.
여기는
상수리 나무가 꾀 있으며 낙엽도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명파해변까지는 2.4km 지점을 알리는 이정표에 술산봉수대(400m)길을 만난다.
 


망설이다가 패스해 버린다.
넓직한 임도를 따라 걷는데 육군화물차가 자나간다.
전방이 가까워짐을 땀샘으로 느껴본다.


Y자 두갈래 갈림길중 (좌측길 저앞에 보니 반사경에 빨간색은 리본이 아닙니다.)
우측으로 (명파해변 1.8km) 고고고!
 


포크레인 자국이 보이면서
감별작업을 하고 있었다.
1시간쯤 걸었을때 1.4km를 알린다.


명파해변 0.7지점 부터는 완만한 하행길이다.
0.4를 지나니
마을이 보이고 쭈욱 뻗은 도로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데크길을 내려서면 도로와 만난다.
제진검문소가 1km  남았음을 알려 마음이
조금 바빠진다.(8:45)


명파해변을 보러 가는데 알람이 또 울린다.
오토캠핑장에도 몇명의 낭만맨들을 만난다.
 

명파해변 입구


출렁다리를 지나
명파2교에서 우회전 하니  저 멀리 통제 바리케이트가 보인다.


휴업 상태 였던것 같아요.출입금지 200m전


모르고 바리게이트를 지났더니 군인 한명이 저 앞에서 걸어나온다.
알고보니 내가 통제구역을 침범했다는 얘기다.

더 이상 진입금지


넘지 말아야 할 곳이면
바리게이트에 위병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냐?  라고 한마디 하고 신분사항을 적고
인증사진도 찍고서는 뒤돌아 나왔다.

출입금지지역에서 약 800m 있는 금강산 슈퍼


똑바로 걸어 나오니(약800m쯤) 금강산슈퍼에서 우측으로 돌면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었다.

대진초등학교 명파 분교


(7시20분 출발 9시15분 명파 정류장 도착 9시반차 탑승)
시간은 오전 7:55, 9:30, 12:20,  14:45정도(하루6회 운행)가 된다.
 

끝동네라 그런지 애국심이 대단하다....태귿기가 많이 걸려있었다


버스로 내려와 
신고소에서 주차비와 입장료(6500원)를 지불하고
교육을 받고 끝나면 차로 이동한다.
이산가족 방문행사때 사용한 도로를 따라 통일전망대로 슝 ~ 간다.
 

통일전망대의 스탬프


주차장 화장실 입구 촤측에 스탬프가 있었으며
달라진 전망대를 요리조리 꼼꼼히
관람을 한다.
 

과거에는 없었던 건물이다

 
2018년 완공된 통일전망타워는
DMZ의 ‘D’자를 형상화한 전망대로, 외금강 2천여 봉우리를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일 전망대


2층은 수리중이라 3층 유리창을 통해서만 볼수 있어 아쉬웠다.
 

휴전선,초소,금강산이 보입니다.

 
통일이 되어서
금강산 트래킹을 할수 있으려나.......?
묘한 감정만 안고 명파해변을 본다.
 

통일전망대 안에서 명파해변을 바라보며

 
명파해변과 같이 언제나 갈수있는 북녘땅을 기다리며
많은 사람들 처럼 기도를 해 본다.
 

 
다시 올 그날을 기약하며
빠이빠이 인사를 한다.
남으로 남으로 ...... !
.


여행을 끝내고
진부령 고갯길로 가을 분위기를 느끼며 왔어요.



감사합니다.
.
남파랑길을 기약하며....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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