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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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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은 도전이다.


남파랑길1코스
트레킹 : 24/11/10
거리 : 21.6km
시간 : 05:25 (휴식 00:20)


일출시각에 맞춰 출발했는데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



여명이 비칠때
심장의 고동소리가 스포츠카의 굉음같이 뛰기 시작한다.



구름 많은 날씨라 아쉬웠지만
붉은 기운을 가슴에 담는것 만으로 만족한다.





두루누비를 작동한다.
하나,둘,셋,





큐알 코드가 찍히질
않는다.


여기서는 큐알코드가 안된다. .위로 오르세요.


당황스러웠지만 시작해서 조금위로 올라오니 스탬프가 정식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두루누비는
항상 신뢰를 얻곤하였지만 역시 오늘도 만족한다.



간만에 속초에서 오신 정인수씨와 동행을 하는데 혼자의 맛보다 또다른 맛을 느껴본다.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6개로, 서쪽에서 보면 5개로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휴일이라 낚싯객들이 엄청 많다.



대박의 꿈을 꾸고
잠을 뒤로한채 모여든 사람들의 행열이 대단하여
섯착장에 주차를 할수가 없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백운포를 지나고 멋지게 생긴 늘빛교회를  지나며 셧터를 눌러본다.



무제등공원에서 바라보는 산업현장은 감탄할만 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임을 세상에 선포하노라.



부산을 대표하는 빌딩들이
동공을 멈추게 하며 두입술은 닫지를 못한다.



시내에 자리한 UN평화공원에는 행사가 있는듯 했다.



학생과 젊은이 들이
국기를 꽃고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하는듯 했다.



제18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날 행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어 부산문화회관을 경유하고, 부산 냉장 창고의 크기에 감탄을 하며 간다.



눈에 익은 글자가 보인다.
"(주)비락" 젊은 한때 어깨가 부서지도록 일을 했던 회사라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때린다.



이어
미싱거리에 다다른다.



대구에도 미싱골목이 있었지먼 세월의 스피드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사라져 가는듯 하다.



부산진성은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지킨 선열들과 조선수군의 5백년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부산진시장과 왕길지 기념관을 지나 부산진 일신 여학교에 이른다.



가슴아픈 역사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일신!



3.1절의 뼈아픈 이야기가 가슴을 때리고 있었다.



많고 많은 선열들의 이야기에 작은 뇌세포가 기억을 다 할런지 ..... ?



약13km지점에 또다른 명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지대를 오르는 엘리베이트!
그것도 2번씩 갈아타는 이색체험을 한다.



고층빌딩들이 발아래에서 머문다.
나는 허공을 걷는 신선이 된것 처럼..... !



동네끝에 오르니 증산둘레길이 웃으며 반기고 다닥다닥 정겹게 붙어 사는 골목촌은 친구가 되어 준다.
엘리베이트는 안용복기념 부산포 개항문화관 맞은편에서 가다릴 것이다.



1구간과 2구간까지 꼭 체험하기 바란다.



둘레길을 내려서니 웹툰 이야기가 깔깔깔 배꼽을 잡고 웃는다.



큰소리로 웃어 봄직도 한 거리 풍경이었다.



벽마다 만화가 판치는 거리!
웃음이 기다리는 거리다.



산동네 좁디좁은 길을 올라본다.
배가 많이 나온분들은 다니기가 불편함직한 골목길을 아프다고 칭칭대는 무릎을 달래며 오른다.



댓가는 내가 왕이되는 것이다.
하늘아래 첫동네를 걷는 느낌은 야릇하기만 하다.



높고 낮음의 대비가
조그만 눈동자에 입력되는 풍경이 경이롭기만 하다.



구봉산 치유의 숲길은 샘이 날 정도로 앗아가고픈 생각이 표출된다.



초량천 숲체험장에도 시원스럽게 자란 편백나무가 내 마음을 시험하고 있다.



부산은 이벤트가 참으로 많은것 같은. 글귀들이 멈추지를 않는다.



중턱까지 내려왔지만 그래도 높은듯 소망이야기를 만난다.



초량2동이다.
옛날 구멍가게를 본다.
꾸민것이 아닌 실제의 구멍가게를 .....



대문앞에서 약간의 물건을 팔고계시는 어르신도 계셨다.
헷갈린다.



과거와 현제의 경계가  어디있는지..... ?
초량의 한류스타들이 새롭게 부각이 되는듯 하다.



이바구가 있는 초량교회,초량초등학교가 가슴깊이 담고 가라 하지만 나는 부산역에 도착한다.



제1코스를 마무리하며 시작이 반이다를
외친다.

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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