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 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과
웅천읍성을 걷는 6코스를 힐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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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6코스
24/11/13 오후 , 14일 오전
날씨 : 맑음
거리 : 7.5km , 8.4km = 15.9km
시간 : 02:20 , 02:25 =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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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공원 ㅡ 3.7km ㅡ 안청공원 ㅡ 6.2km ㅡ 흰돌매공원 ㅡ 3.1km ㅡ 웅천읍성 ㅡ 1.8km ㅡ 제덕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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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시점 :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1476-3 (용원사거리 정류장)
스탬프 종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868-3 (제덕사거리 우대감네 식당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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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네거리코너에 있는 시골 한방 돼지국밥 한그릇(가성비 별로ㅡ10,500원) 뚝딱 처리하고
용원어시장을 통과한다.
용원교를 건너 바로 우로 송정천을 따라 걷는다.
안골왜성은 패스하고
터널을 통과 한다.
안정공원을 끼고 좌로 도는데 황포돛대노래비 이정표가 있네요.
예쁜 이삭유치원을 지나
안성마을은 조용한 마을인데도 식당과 모텔이 손님을 기다리네요.
작은 재를 넘어 의곡마을까지 트레킹 후 차량회수합니다.
[동아여객(시외) ㅡ 하구둑지나 하단역환승센터 하차 ㅡ 시내버스 171번]
일출 후 의곡마을에서 출발하여
마천일반산단을 지나는데도
저수지 같은 바다가 넓게 자리하고 영길마을회관을 지나니
남양교회가 하늘 구름이 좋다며 그냥 보내주지 않는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와성지구) 공사가 한창이고 그 옆에 자리한
황포돛대 노래비가 가지말라며 발목을 잡는다.
"마지막 석양빛을 깃폭에 걸고 ....."
이미자 선생의 고운 음색을 느끼며 한 곡조를
읊어 봅니다.
언덕을 오르니
흰돌메 공원이 반깁니다.
바다로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눈동자가 좌우로 바삐 움직이지먼 공원 전망대는 패스합니다.
아침에 짙은구름이 많아
일출경은 별로였지만 낮의 하늘색과 구름은 끝내줍니다.
와성지구를 따라 내리막길 근육을 단련 시키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희열을 느낄즈음
남문지구 동천변 산책로에서 하천과 어우러진 도시풍경에 매료된다.
조성이 잘 된 진해지구라
깔끔함을 느끼며 동천을 따라 거스런다.
좌측으론 전원주택들이 조성되어 있고
하천끝에 이르니 항일 독립 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마중 한다.
잠시 묵상을 하며
존경을 표한다.
"일사각오 : 자신에게 부여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한번 죽을 각오를 하다.""
나도 일사각오의 마음을 가져본다.
다섯번의 기도문을 새기며 살아야 겠다는 .......
웅천읍성이다.
뜻깊은 마을로 기억되는 웅천에서
걸음의 스피드를 늦춘다.
오랜 기간 남해안을 방어 하는 주요 거점으로 사용 되었으나
고종32년(1895년) 읍성 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했다.
웅천시장은
5일장으로 4,9일 장이 열린다.
조그만 오일장 이지만 한번 와 보고픈 끌림이 생긴다.
오일장 입구엔 벽화도 그려져 있는
조용하고 깔끔한 마을이라 생각되며 한번 더 들리고픈
생각이 든다.
은행잎에 가을색이 물들어 가는 가을날,
하늘색이 대비가 되어
곱기만 하다.
우측 저멀리 천자봉엔 가을색이 물들어 남하 하고 있다.
조그만 언덕을 넘어니 오늘의 종점이다.
코스는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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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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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