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고개와 진해드림로드를 힐링하는
남파랑길 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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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 24/11/15 오전
날씨 : 흐림
거리 : 16km
시간 : 06:10 (휴식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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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동상리마을입구 ㅡ 2.7km ㅡ 천자암 ㅡ 8.5km ㅡ 안민고개 ㅡ 2.6km ㅡ 하늘마루 ㅡ 1.9km ㅡ 진해드림로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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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시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장천동 159-2 (상리마을 정류장)
스탬프 종점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84-2 (장복산임도편백산림욕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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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출은 없었지만
진해 해양 공원과 우도해변에서 어싱을 해 봅니다.
6,25참전 기념비가 있는 장천동 산1-263에 주차 후
두루누비를 작동합니다.
하나,둘,셋,
상리마을을 출발해
드림로드로 오르는데 개성이 넘치는 민가가 있어
닭띠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조각작품을 구경합니다.
해군 중대장 출신인데 꾸미는 솜씨가
보통이 넘었어요.
등산중에 드림로드 이용시 유의사항이 걸려 있었고 이내
천자암을 구경합니다.
단풍이 조금씩 들었지만
날씨가 흐린관계로 맛을 느끼지 못하고
걷다보니
편백의 키재기 하는 모습이 대단함을 느꼈어요.
해군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시루봉의 역사에 대해
읽어 봅니다.
청룡사 입구에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진풍경이 보입니다.
먼저 갈증을 해소해 주는 약수물이 나와 목을 적셔 줄수가 있었고
그 옆에는 쭉쭉 뻗은 편백나무 숲사이로
황토길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지킬수있도록 조성해 놓은것이
부러울 뿐 이었습니다.
진흙탕까지 조성이 된걸 보면
구청 관계자분의 열의가 느껴집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진해 드림 로드 이정표가 큼직하게 자리하네요.
이어 터널을 통과하고
안민 데크 로드 이정표를 만나면서도
편백은 계속 시선을 멈추게 하네요.
장백산 "하늘 마루길"로 방향을 바꿉니다.
바로 진해드림로드의 종점을 알리고
색이 묻어있는 단풍이 시선을 당깁니다.
장백산 누리길 편백숲 쉼터가 자리하고
편백나무 역시 멋 자랑을 하고 있네요.
전망 좋은 곳에서
진해 바다를 가슴에 품으며 한모금의 물을 들이키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오늘은 해가 엄청 고프다.
이제서야 약한 빛을 간간히 쪼여준다.
하늘마루 오르는 길엔
단풍나무가 즐비한데도 빛과 어우러지지 않는 단풍은
가슴에 꽃히지가 않는다.
인위적으로
하이라이트를 줘보지만 모자란다.
언덕을 내려서는데도 단풍나무는 즐비하지만 아직 익지를 않았고
이어 삼밀사가 자리한다.
좌측으론 역시 편백이 자리하여 멋을 더하고
장복산 정상을 오르는 365계단을 마주하네요.
바로 "장복산 하늘 마루길"을 종료하고
"숲속 나들이길"을 맞이한다.
단풍나무와 편백나무의 식재가 대충30년가량 된것으로 보이며
당시에 오늘을 보고 식재를 한것이 참 잘 한것같은 생각이 들어
박수를 보낸다.
이어 진해 드림로드 시점(8코스 종점)에 다다른다.
(버스검색을 하니 약30분을 걸어야 하기에
양곡리 정류장이 나올때까지 약5km를 계속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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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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