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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무대왕릉 (文武大王陵)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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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무대왕릉 (文武大王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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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 : 문무대왕릉
주소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80-1

신라 문무왕의 왕릉으로 유명하다.
사적 제158호로 지정되었으며,

일명 대왕암(大王岩)과 대왕바위라고도 한다.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뒤
자신의 시신을 불교식으로화장하여
유골을 동해에 안장하면
용이 되어
침입해 들어오는 왜구를 막겠다고 유언하고는

재위 21년(681)에 사망했다.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서 장사하였다.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은
동해의 용이 된 부왕을 위해 인근에

왕사(王寺) 감은사를 세우고,
용이 드나들 수 있는
수로까지 파 놓았는데

이 수로가 동해 바다로 이어져 대왕암으로 직결된다.


신문왕이 만든 전망대(이견대) 역시

대왕암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장소에 있다.
이 대왕암은

오랫동안 '댕바우(대왕바위)'라 하여

문무왕의 왕릉으로 알려졌고,

해녀들은 이 근처를 신성시해서 가지 않았다고 한다.

대왕암이 한때

잊혀져 있던 걸  1967년에 '발견'했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이미 일제강점기인 1939년에

고유섭이 발표한 <경주기행의 일절>에서도

'모름지기 경주에 가거든 동해의 대왕암을 찾아 문무왕의 정신을 기려 보라'고 할 정도로,


이미 대왕암이

문무왕의 유적이란 건 알 만한 사람들한텐 모두

알려져 있었다.
물론 지금처럼 방문객이 꾸준히 있는 그런 관광지는 아니라서

1970년대까지 대왕암

앞은 지금과 달리 인기가 하나도 없고 오가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말 그대로의 '동해 바다'였지만,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 밤에는

참배객들이 마치 약속된 시간인 것마냥 기도하러

찾아왔다고 한다.


갈매기가 많아
새우깡으로 유인하여
먹이를 주면서 사진을 찍기도하였는데,
지금은 까마귀도 먹을걸 구하기 위해 서성인다.

전날밤 온도와 아침온도
차이가 많을땐
물안개가 생겨 몽한 멋진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주로
11월~ 01월 사이가 좋겠다.

아침 온도가 -4
일출 후
어싱을 하기 위해 신발을 벗는다.
해변가를 걷기엔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한참 후에 여지없이 몸에서
열기가 난다.
나의 어싱 사랑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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