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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해파랑길 1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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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 해파랑길 12코스를 걷다.

2월경 부터 동해를 찾아 여가를 즐기던 중에 걷는분들을 보고서는 관심과 같이 하고픈 충동을 느꼈다.

1, 코스 안내

감포항 방파제회센타에서 출발하여 양포리 어촌계까지의 약15km 구간이다.

2, 조건들...

약한 가랑비가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기에 마땅히 즐길거리가 없어   우산을 쓰고서라도 도전한다.
AI예상거리가 3시간 40분이지만 약간 빠른걸음으로 걸은 탓인까 3:38분에 주파한다.
듣고 배운데로 시선은 전방상항,가슴은 경갑골이 닿을정도로 쫙펴고,골반을 앞으로  밀며 좌우운동을 하니 아랫배에 힘이 자연히 들어간다.
발 뒷꿈치부터 닿아 발가락가지의 운동과 보폭을 10Cm넓게 빠르게 하려니 힘이든다.

3,동네풍경

평소 자주 가본 송대말 등대지만 걸어서 가는 느낌이 새롭다.
평일 낮에 가시면 꼭 빛체험전시관에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트랭글 지도를 따라 처음 가 본 탓일까 헷갈린다.
척사해변은 짧고 자갈이 많아 맨발걷기에 호감이 가질않는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아주 적은 자갈과 모래가 많아 맨발걷기에 좋았다.
북쪽엔 굵은 자갈이 전체의 10%미만으로 있었으며 해변의 길이도 충분히 길었다.
연동리의 동네느낌과 풍경은 남다름을 느껴본다.

4, 경험치들...

시작부터 걱정은 되었지만 66%의 바테리가 33%다.
연동리에 있는 E마트 편의점에 들러 충전레벨을 44%까지 올려 출발했지만 목표지점 2km정도 남겨두었을때 경고음이 울린다.
트랭글에 등록을 포기하고 걷는데 저 앞에 걷는분의 모습이 꼭 해파랑길을 걷는 분 같기에 얼른가서 바테리충전을 부탁한다.
천만다행으로 목적지까지 잘 갈수 있었고,트랭글 스탬프까지 획득할수 있었다.
욕심에 맨발걷기도 하며 코스주파를 하려고 슬리퍼 차림으로 출발 한 것이 결국엔 발에 상처를 내고 말았다.
평소 알고는 있었지만 네이브 길찾기에 대해  다시한번 기억해 둬야겠다.

5, 마치며

처음으로 가 본 해파랑길 풍경이 참 멋지다.
고향집에 가는 것 같은 설레임과 혼자만의 편안함을 느끼며 걷는 느낌이 참 좋았다.


2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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