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상생의 손에서 해파랑길 15코스를 걷다.
해파랑길 포항구간 15코스는 어떤 느낌을 줄까?
얼마나 많은 어싱을 할수 있을까?
궁금증을 덤뿍 안고 천년의광장에서 밤을 보낸다.
일출 명소답게 많은 사람들이 상생의 손으로 모여들었지만 일출 분위기는 없었고, 이어 바로 힘찬 걸음을 내 딛는다.
1, 코스안내
호미곶 상생의 손에서 시작해서 흥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길이다.
독수리 바위부터 시작해서 장군바위와 바다위를 걷는 멋진 길이 가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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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네풍경
호미곶의 일출은 결국 보지를 못하고 대보리의 독수리바위에 도착한다.바다에 물질하는 해녀들의 소원일까? 소원을 비는 돌들이 무수히 많다.
조금 더 가다보니 포트죤까지 설치해 놓은 카페들이 눈에 띈다.
해변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바다위길을 걷기도하고 동산을 넘기도하며 아름다움에 취한다.
대동배리에 도착하니 멋진 화장실까지 있었으며 캠핑족들의 여유로움은 여기서도 느껴진다.
잠시 길을 헤매다가 길을 찾아 산으로 오르는데 귀한 엉겅퀴가 시선을 끈다.
바다와 산을 같이 느끼는 좋은 코스라 생각이 든다.
열녀회타운에서 잠시 쉬면서 밧데리충전중에 바닷가 어싱을 즐긴다. 동해의 엉겅퀴를 또 감상한다.
동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동해안의 참모습에 빠져든다.
갈산리의 장군바위를 보고는 해변으로 가야하는데 도로로 계속 가버렸다.
흥환리에 들어서니 석축해변이 눈에 띈다.구멍치기 낚시가 잘 될것같은 느낌을 가지며 해수욕장에 들어선다.
아치형 다리를 건너 도로변에 있는 흥환마트에 종주스탬프가 있었고, 마트앞에서 호미곶버스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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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험치들
바데리가 여전히 말썽을 부려 걱정이 많았기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겠다.
주말마다 동해를 찾는 이유가 맨발걷기 였지만 우리의 국토를 종주한다는 보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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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전반적으로 아름다운 길이었으며 여름센들을 신고도 잘 다녀왔다.
최저기온이 23도의 좋은 날씨였다.
약15km의 거리를 4:15이나 걸릴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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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