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17코스를 거닐다.
약 35년 전의 기억들이 스치는 송도가 그간 많이도 변한 모습이다.
아침부터 해변을 맨발로 걷는 시민들, 낮엔 더위를 피해 솔밭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인상적이다.
솔밭에는 맨발걷기 후 발을 씻는 수도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 더더욱 좋은것 같다.
1, 코스 안내
해파랑길 17코스는 송도해수욕장 중간쯤 여신상에서 시작하여 칠포해수욕장 입구 까지를 말한다.
이번에는 AI가 예측한 시간과 그의 같은시간에 끝낸다.
2, 동네풍경
어제 장맛비가 와서인지 날씨가 걷기에 최적인것 같다.
과거에는 북부해수욕장이라 했는데 지금은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그 영일대가 바다가운데에 있어 일출포인터이기도. 하다.
여명빛이 있어 혹시나 하고 기다려보았지만 별로였다.
도무치공영주차장을 100m쯤 지나 경주회식당을 맞은편에서 차박을 한 지점을 지나니 아름다운 동해의 멋을 보여준다.
곧이어 환호공원을 지나치는데 여기는 스페이스워크가 있어 꼭 가볼만한 곳이다.
조금더 가다보면 바다위의 스카이워크도 있어 꼭 가볼만한 곳이다.
6시가 지난시각인데도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좌측에있는 환호공원은 오후에 들려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패스한다.
약8km지점에 다다랐을때 마을 골목안으로 들어간다..여남노인정을 지나 얕은 동산을 올라 곧이어 임도로 안내를 한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보여준다.
정상적인 도로에 들어서니 죽천교아래에서는 숭어가 민물과 교차지점에서 여유를 부린다.
우목리 240번지쯤에는 구멍치기 낚시 생각이 나는 석축방파제가 길가에 있었다.
용한리간이해수욕장의 해변은 아주 짧았지만 캠핑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인것 같았다.
오래전에 가족들과 같이 와본 칠포는 예전 그대로 인것 같은데 왠지 조용한 느낌이 든다.
3, 경험치들
여름 샌들을 신고도 걸을수 있는 무난한 코스였으며 나중에 시간과 조건이 허락된다면 자전거길도 종주 하고픈 생각이 드는 길이다.
4, 마치며
19.6km를 AI보다 빠른 4시간23분이 걸렸다.
최저20도 최고26도를 가리키는 걷기좋은 17코스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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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