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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해파랑길 1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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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포해수욕장에서 화진까지 해파랑길18코스를 여행하다.

걷고 또 걷는기분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호기심이  가득한 여행이다.
동해의 아름다움을 가슴에 새기고 싶은 마음에 연속으로 코스를 진행한다.
AI시간은 5시간11분보다 30분 더 걸렸다.

1, 코스안내

칠포해수욕장 입구의 스탬프에서 출발하여 월포해수욕장을 거쳐 화진해수욕장 마지막 화장실 앞 스탬프까지를 말한다.
걸어보지 않고서는 느낄수 없는 아름다운 길이며 다음코스가 궁금해 지는것은 당연하겠지요.

2, 동네풍경

칠포해수욕장의 일출은 오메가는 아니었지만 볼만했으며 칠포여름파출소 좌측 솔밭길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한다.

해변동산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동해의 아침을 가까이서 맞이한다.

해오름전망대에는 이미 젊은이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었고,모퉁이를 돌아서니 많은 켐핑객들이 잠에 취해있었다.

칠포해수욕장 보다 여기가 더 좋은듯 하다.
칠포보다 규모는 적지만 좋은 모래와 백사장이 있었다.

칠포2리 마을을 벗어날때쯤 지도는 마을 안쪽을 가리키지만 옛길인것 같다.지금은 다리가 놓여져 있기에 해안으로 바로가면 되겠다.

청진지구 사방기념공원에는 미완성 인지 아직 출입금지다.

이가리에 들어서니 해송군락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닻전망대가 눈에 띈다.참고로 9시에 문을열어 하절기엔 9시까지라 했던가...!?

거북바위도 위용을 자랑한다.
이어지는 조경대와 두꺼비바위도 볼만하다.

용두리간이해변을 지나니 월포해변이 나온다.

청하면에는 크다란 양식장에서 나오는 물 주위로 백로와 외가리가 진을치고 있다.

어촌의 옛모습인 스레트 지붕이 지금은 귀하게 뜨문뜨문 보이며 과거의 정겨움을 보여준다.

포스코수련원이 자리하는 월포해변도 맨발로 걸어보고픈 충동을 느낀다.

조사리해변은 적당한 길이지만 자갈이 많아 맨발걷기에는 부담스럽다.

방석리항구에는 석축으로 쌓은 방파제가 눈에 띄어 구멍치기 낚시가 어떨지 궁금하다.

봉화길의 한 가옥에는 남다른 분위기로 집 주위에 꽃이 가득해 주인장의 심성이 느껴진다.

화진해변에 가기전 솔밭길을 걸으니 아름다운 솔숲향이 물씬했으며 연리지 나무가 눈길을 끈다.

처음 와보는 화진해수욕장믜 첫인상은 활기가 느껴지는 멋진곳이다.

3, 경험치들

아쉬운게 있다면 대중교통이 2~3시간 간격이라 불편했다.
11시반쯤,14시반쯤 마을버스가 있으며 정확치가 않기 때문에 여유있게 정류장에서 기다리는것이 필요할것같다.
다른 지역과 같을줄 알고 느긋했던것이 기다리는 고생을 좀 했다.
송라회차지로 가서 다시 5000번을 타고 월포회차지에 내려 다시 마을버스로 칠포해변으로 갔다.


4, 마치며

22도 ~ 28도의 더위에도 아침일찍 출발해서 20.27km의 걷기를 5시간 44분에 마치니 보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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